2019년 8월 개정으로 사회복지사 2급 요건이 정비되었습니다. 핵심은 “언제 학습을 시작했는가”입니다. 2019년 12월 31일 이전 시작자는 구(舊) 기준, 2020년 1월 1일 이후 시작자는 신(新) 기준이 적용됩니다. 학점 수와 과목 묶음이 달라졌고, 과목 명칭도 일부 정리되었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적용되나
“학습 시작일이 자격 경로를 결정합니다.”4
최종학력은 전문학사 이상이 기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학위과정과 자격과정을 함께 진행하면 됩니다. 기준일 이전에 한 과목이라도 수강을 시작했다면 구 기준이 유지됩니다.
구 기준은 관련 14과목(총 42학점) 이수로 마무리합니다. 신 기준은 관련 17과목(총 51학점)으로 확대되어 기초·실천·정책 영역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필수과목 수는 10과목으로 동일하지만 선택과목이 4과목에서 7과목으로 늘었습니다.
과목 이름도 일부 다듬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법·실천 연계를 강조하는 형식으로 표기가 정리되었고, 의료·정신건강 영역의 명칭이 현장 용어에 맞게 통일되었습니다. 수강 전 반드시 교육기관 커리큘럼과 개편 반영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선택과목은 가족,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 산업, 지역, 국제, 인권, 데이터 분석 등 폭넓은 주제를 포함합니다. 이미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이수한 이력이 있다면, 중복 인정 가능 여부를 먼저 검토하면 수강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학습 시작 전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조합을 설계하십시오. 필요한 과목, 기간,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작은 차이처럼 보여도 자격 취득 시점에는 큰 시간 차이를 만듭니다.
“요건은 늘었지만 방향은 명확합니다.”7
절차는 네 단계로 정리됩니다. 상담으로 학습 경로를 설계하고, 필요한 과목을 이수합니다. 이어서 학점은행제 절차로 학습자등록과 학점인정을 완료합니다. 마지막으로 협회 자격관리센터에 자격증을 신청합니다.
네 단계 로드맵
“치밀한 설계는 시간과 비용을 아낍니다.”12
1) 학습상담 ─ 현 학력과 기이수 과목을 점검해 필요한 학점과 기간을 산출합니다. 시작 시점에 따라 적용 기준이 달라지므로, 증빙 자료를 함께 준비하십시오.
2) 수강신청/이수 ─ 필수 10과목을 중심으로 선택과목을 보완합니다.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수업이 가능하며, 기관별 개설 과목과 운영 방식이 다릅니다.
3) 학습자등록·학점인정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일정에 맞춰 신청합니다. 학점인정은 통상 연 4회(1·4·7·10월), 학위신청은 연 2회(1·7월) 진행됩니다. 일정 준수는 자격 취득 시점을 좌우합니다.
4) 자격증 신청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격관리센터에 접수합니다. 이수증명, 실습 이수서류, 신분증 사본 등 필수 서류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해 한 번에 제출하십시오.
과거에 이수한 전공·교양 과목이 있다면, 중복 여부와 인정 범위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이 작업만으로 전체 기간이 한 학기 이상 단축될 수 있습니다.
모든 단계에서 안내문과 공지의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판단하십시오. 동일 기관이라도 분기마다 세부 요건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달력 관리가 곧 합격 전략입니다.”15
사회복지현장실습은 취득 과정의 핵심입니다. 기준일 이전에 실습을 끝냈거나 진행 중이었다면 구 기준을 따릅니다. 이후 시작자는 시간, 세미나, 지도자, 기관 요건이 강화됩니다. 준비가 체계적일수록 실습의 학습 효과와 평가 결과가 좋아집니다.
실습 기준과 진행 흐름
“실습은 준비가 절반입니다.”20
기준 비교 ─ 구 기준은 120시간 실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신 기준은 160시간으로 확대되며, 실습세미나 30시간 이상을 별도로 이수합니다. 실습 시간은 평일·휴일, 주간·야간 모두 인정되지만 1일 4~8시간 범위를 지켜야 합니다.
지도·기관 요건 ─ 실습지도자는 자격과 경력을 갖추고, 전년도 보수교육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해야 합니다. 실습기관은 사회복지사업 관련 기관이어야 하며, 상근 지도자 2인 이상과 보건복지부 장관 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유의사항 ─ 재직 중인 본인 근무지에서는 실습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해 상충을 방지하고 학습 효과를 확보하기 위한 원칙입니다.
이수 과정 ─ ① 선이수과목 확인(기관·교육기관 기준 상이, 통상 필수 4 + 선택 2 이상) ② 실습 과목 수강신청(세미나+현장실습 결합) ③ 실습기관 섭외 및 서류 제출 ④ 오리엔테이션·중간 세미나·최종보고 ⑤ 현장실습 수행 ⑥ 과제·평가로 마무리합니다.
수업 형태 ─ 구 기준은 온라인 중심+최종보고서 형태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신 기준은 출석 수업 3회(오리엔테이션·세미나·최종보고회)와 온라인 학습을 혼합하는 구성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실습 일정과 문서는 마감일을 기준으로 역산하십시오. 지도자와 공동 작성해야 하는 서류는 미리 예약을 잡아야 안전합니다.
“현장과 이론이 맞물릴 때 전문성이 자랍니다.”23